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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트폴리오상업공간대구2026. 07. 05Shoot 2022 · 대구 · 학원 · 모던 / 컬러포인트

학원인테리어 사진촬영

층과 방마다 색이 바뀌고 그 사이를 우드가 잇는 대구의 한 학원을, 저녁 조명 아래 한 컷씩 담았다.

창밖이 어둑해진 시간, 켜둔 조명만으로 실내를 하나씩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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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마다 벽 한 면의 색이 달랐다. 어떤 교실은 책장 뒤판을 초록과 코랄로 나눴고, 옆 교실은 파랑과 빨강 책상이 바닥 한가운데를 차지했다. 색은 방을 따라 바뀌는데, 허리 높이까지 두른 우드톤 벽과 나무 바닥은 어느 방에서나 그대로였다.

둥근 나무 테이블도 교실마다 반복됐다. 대구 학원 촬영에서 이 구역별 컬러를 한 프레임에 같이 넣는 일이 첫 과제였다. 색이 바뀌는 벽과 그 아래를 잇는 나무, 두 층을 한 컷에 나란히 두면 방의 성격이 그대로 읽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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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규칙은 교실 밖에서도 이어졌다. 세면대가 놓인 공간은 층마다 타일 색이 갈렸다. 캐러멜색 세로 타일이 벽에서 천장으로 꺾이는 방, 연한 민트 띠를 두른 거울 벽, 코랄 타일이 허리께까지 올라온 방까지. 계단은 그 색들을 한자리에 모아뒀다. 붉은색과 파랑, 청록색 세로 봉이 나무 계단을 따라 위로 뻗는다. 색이 구역을 나누고 우드가 그 사이를 잇는 흐름은, 화장실과 계단 같은 동선에서도 흐트러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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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렌지 프레임으로 짠 유리 칸막이 너머로 옆방의 색이 비치고, 그 앞에는 또 나무 테이블이 놓여 있었다. 층과 방을 색으로 갈라놓은 이 학원 촬영은, 결국 그 색들이 우드 위에서 어떻게 이어지는지를 한 장씩 따라가는 일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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