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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트폴리오 프랜차이즈 경기 고양 행주산성 2026. 07. 27 Shoot 2021 · 경기 고양 행주산성 · 카페 · 레드 파사드·네온·자주색 스툴

카페 인테리어 사진촬영

행주산성 앞 작은 카페. 붉은 차양과 인조잔디 마당에서 시작해, 네온 문구와 자주색 스툴이 놓인 실내까지 이어지는 동선을 담았다.

겨울 오후, 가게 밖에서 촬영을 시작했다. 붉은 차양과 흰 간판이 회색 건물 앞에서 먼저 눈에 들어오고, 그 아래 인조잔디를 깐 작은 마당에 자주색 원형 스툴이 흩어져 있다. 통유리 안쪽으로 실내가 그대로 비쳐서, 파사드 한 장에 이미 매장의 색이 다 들어왔다.

문을 열면 붉은 카운터가 정면에 선다. 천장은 배관을 드러낸 채 흰색으로 칠했고, 그 사이로 가느다란 전구 줄이 여러 가닥 늘어져 있다. 낮에는 창으로 든 빛이, 저녁에는 이 전구들이 매장의 밝기를 맡는 구조라 조명이 켜진 상태로 한 번, 창을 살린 상태로 한 번 나눠 찍었다.

홀 쪽 벽은 검은 프레임 선반과 네온 문구가 차지한다. 선반에는 오래된 카메라와 소품이 띄엄띄엄 놓이고, 그 아래 분홍 네온 글씨가 흰 벽에 옅게 번진다. 벽을 따라 붙인 붉은 벤치석과 자주색 스툴, 그 앞의 원목 테이블이 좁은 폭을 답답하지 않게 나눈다.

바닥은 입구 쪽 회색 타일에서 홀의 테라조로 바뀐다. 재료가 바뀌는 자리마다 카메라를 낮춰 한 장씩 남겼다. 자리마다 의자 종류가 다르고 색도 조금씩 어긋나는데, 붉은색 하나로 묶여 있어 사진에서는 오히려 리듬으로 읽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