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스 인테리어 사진촬영
한 층 안에서 천장이 두 번 바뀌는 판교 오피스를 담았다.
판교의 한 오피스를 촬영했다. 이 공간은 한 층 안에서 천장이 두 종류로 나뉜다. 밝은 흰 시스템 천장과 콘크리트가 그대로 드러난 검은 노출 천장이 영역을 갈라 놓는다.

노출 천장 아래는 라운지다. 검은 슬래브에 원형 펜던트가 줄지어 떨어지고, 그 아래 우드 프레임 소파와 의자가 둥근 러그 위에 모여 있다. 검은 프레임의 격자 유리벽이 라운지의 한쪽 경계를 세운다.

영역과 영역 사이는 우드 살 파티션이 한 번씩 갈라 준다. 세로로 세운 나무 살이 시야를 완전히 막지 않고 느슨하게 나눈다. 노출 천장의 어두운 라운지에서 시스템 천장의 밝은 공용부로, 다시 창 너머 도심으로 시선이 자연스럽게 이어진다.

회의실은 흰 벽에 오렌지와 그레이 사각 패널이 나란히 붙어 있다. 긴 원목 테이블과 나무 의자가 그 앞에 놓이고, 한쪽 벽은 원형 창이 뚫려 바깥 풍경을 끌어들인다. 패널의 크기와 색 비율은 방마다 조금씩 다르지만 같은 형식이 반복된다.

탕비실은 오렌지 벽과 그레이 수납장으로 톤을 바꿔 잡았다. 회색 복도와 프레임 유리 너머로 회의실이 비쳐 보이고, 마감 재질이 층층이 겹치며 동선이 이어진다.

공간 사진에서는 이런 반복 요소 — 패널과 파티션, 두 천장 — 이 한 컷 안에 두세 개씩 함께 걸리는 자리를 메인으로 잡았다. 같은 사무실 안에서도 영역마다 무드가 한 톤씩 달라지는 흐름을 담담하게 따라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