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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블로그로 레드빈 퀀텀스크롤  A59R — 6주 사용 후기. 그립감은 합격, 아직 적응 중인 것들
리뷰 2026. 06. 02

레드빈 퀀텀스크롤 A59R

6주간 매일 쥐어본 마우스. 그립감은 만족, 아직 적응 중인 부분까지 솔직하게 정리했습니다.

레이저 나가프로를 몇 년째 메인으로 써왔는데, 와디즈에서 레드빈 무한휠 마우스를 봤다.

멀티 기기 전환 기능이 로지텍의 G604과 유사하게 상단의 버튼이 있는 방식이고,

거기다 무한 스크롤까지 붙어 있는 조합이 눈에 걸렸다.

4월 23일 도착해서 지금까지 약 6주.

레드빈 Quantum Scroll A59R 후기, 좋았던 것과 아직 적응 안 된 것 위주로 적는다.

그립감과 무게 — 나가프로 이후 처음으로 바로 손에 든 마우스

나가프로를 몇 년 메인으로 쓴 건 그립감 때문이었다.

특히 약지가 우측에 얹히는 느낌이 딱 맞아서, 다른 걸 잠깐 써보다가도 결국 다시 꺼내게 됐다.

레드빈 A59R은 세미 버티컬 구조인데, 기울기가 과하지 않아서 처음 잡는 데 거부감이 없었다.

무게도 화이트 기준 113g으로 나가프로보다 가볍고, 그게 체감에서도 분명히 났다.

그립감은 나가프로를 기준으로 생각하면 같은 선에 놓긴 어렵지만,

적응하는 데 그다지 오래 걸리지 않았다는 게 이 마우스에 대한 꽤 높은 평가다.

멀티 기기 전환 — G604보다 슬롯 하나 더, LED 컬러까지

맥북, 윈도우 노트북, 데스크탑을 번갈아 쓰다 보니 기기 전환이 구매 이유 중 하나였다.

로지텍 G604도 상단 버튼(을 꾸욱 길게 눌러서)으로 전환하는 방식이라 익숙했는데, 레드빈 A59R은 블루투스 2개에 리시버 1개, 총 3대까지 연결된다.

로지텍 G604가 2개였던 걸 생각하면 슬롯이 하나 더 생긴 셈이다.

게다가 상단 LED가 연결 기기마다 색이 다르게 들어와서, 지금 어디 연결할지/연결되어있는지 바로 보인다.

(연결 후, 마우스 사용중에는 LED는 OFF)

작은 디테일인데 매일 쓰다 보면 확실히 편하다.

무한 휠과 엄지 휠 — 유용한데, 아직 오조작이 난다

무한 스크롤은 긴 문서나 웹페이지에서는 분명히 효율적이다.

세게 한 번 굴리면 쭉 내려가는 방식인데, 천천히 쓸 때도 생각보다 많이 스크롤되는 경우가 아직 있다.

원하는 지점에 멈추려면 의식적인 조작이 필요하다.

(부드럽게 걸리는 감이 없지 않아 있지만, 이것도 적응이 되어야...)

엄지 쪽 사이드휠도 마찬가지다.

좌우 스크롤에 써먹을 수 있어서 넓은 작업창에서는 유용한데, 휠 아래 버튼이 얇고 휠과 거리가 너무 가까워서 6주째인 지금도 종종 잘못 눌린다.

DPI는 로지텍처럼 소프트웨어로 세세하게 건드리는 게 안 되고 5단계 하드웨어 조절이라, 맥에서는 OS 감도 설정을 중간값으로 맞춰두고 쓰고 있다.

여러 기기를 번갈아 쓰고 스크롤이 많은 작업 환경이라면 레드빈 A59R이 맞을 수 있다.

세미 버티컬이라 처음 잡는 사람도 적응이 빠른 편이고, 기기 전환 LED는 실용적인 디테일이다.

다만 DPI를 소프트웨어로 세밀하게 조정하는 걸 중요하게 생각하거나 엄지 조작에 민감한 사람이라면, 엄지 휠 아래 버튼 오조작 문제가 꽤 거슬릴 수 있다.

나는 레드빈 A59R 언박싱 후, 초반에는 나가프로와 사용을 병행하다가,

일주일 정도 이후부터는 레드빈을 90% 사용하고 있다.

(일적으로 마우스를 여러개 사용해야하는 상황이 있어서 레드빈을 4개나 사서 현재 일하는 현장에서도 일부 사용중)

REDBEAN Quantum Scroll Semi-Vertical Mouse A59R - 사용 기간: 약 6주 (2026년 4월 23일 도착) - 구매처/가격: 와디즈 펀딩 / [슈퍼얼리버드] 블랙+화이트 2EA 59,900원 (개당 약 29,950원) — 2026년 4월 기준 - 글 작성일: 2026년 6월 2일